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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공배달앱 '동백통' 19일부터 정식 서비스 돌입

지역화폐 결제땐 10% 캐시백

부산시 공공배달앱 ‘동백통’ 프로세스./사진제공=부산시




부산 지역 공공 배달앱이자 지역상권 상생 플랫폼인 ‘동백통’이 19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부산시는 식음료점·전통시장·지역기업 제품 쇼핑몰을 아우르는 온라인 통합마켓 앱인 동백통을 19일부터 정식 서비스한다고 18일 밝혔다.

동백통은 독과점 체제를 형성한 민간 배달앱 시장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실질 소득 증대를 위해 도입됐다. 또 민간 온라인 배달시장에서 소외된 청과·화훼·수산 등 특화시장과 전통시장 업종의 판로를 이끌고 지역화폐 캐시백을 통한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연제구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부산 전역에서 주문·배달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동백통은 입점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가맹·중개 수수료와 홍보 비용을 없앤 ‘3무(無) 정책’을 기본 운영방침으로 정했다. 내년까지 20개 전통시장에 있는 500여 점포와 5,000개 이상 음식점, 200개 중소기업의 1,000개 이상 제품을 들여놓을 계획이다. 특히 지역 맛집을 비롯해 철물점·조명 등 동네 매장과 연계해 이용자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동백통 앱에서 지역화폐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다른 민간 배달앱에는 없는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5% 캐시백을 더 받는 동백통 출시 기념행사도 추진한다. BNK부산은행도 동백통에서 부산은행 카드로 결제하면 500 원을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가맹점 신청은 동백통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포털에서 동백통을 검색하거나 동백통CS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과도한 수수료 등에도 민간 배달앱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동백통이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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