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로 건설현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경기도 부천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부천 범박동의 한 재개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 도중 28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에 연결된 철제 파이프가 분리돼 공사장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고로 크레인 하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부상 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국내 한 대형건설사가 시공을 맡은 곳이다. 이 단지는 총 4개 블록, 3,7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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