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한 빌라 발코니가 외벽 일부에 금이 가는 등 붕괴 조짐을 보여 주민들이 대피했다.
24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5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3층짜리 빌라에서 "건무이 무너지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빌라의 발코니는 아래로 크게 기울어져 붕괴가 우려되는 모습이었다. 발코니에 달려 있던 창틀과 유리창도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빌라 주민과 바로 옆 빌라 주민 10여명을 대피시켰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
소방과 구청은 건물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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