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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키 잡는 '86 간판'… 與 '당력 총결집' 승부수

총괄선대본부장에 우상호 임명

"설민심 판세 좌우, 총력 다할것"

586용퇴론엔 "문제 확산 안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586세대’ 대표 정치인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임명됐다.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당력을 총결집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우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당장 40일을 남겨둔 대선에서 총괄본부장이라는 무거운 소임을 맡았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진면목을 잘 알리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에서 초경합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설 연휴 민심이 어느 쪽으로 기우느냐에 따라 설 이후 판세에 변화가 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설 연휴 민심을 잡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 설 연휴 민심의 기준은 ‘누가 더 일을 잘할 후보냐’와 ‘누가 나라 살림을 잘 이끌 후보냐’일 것”이라며 “누가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느냐도 주요 관심사로 대두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최근 당내에서 ‘586 용퇴론’이 제기된 상황에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것과 관련해서는 “정확히 대선에 어떤 효과가 있을지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 문제가 더 길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송영길·우상호의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우리의 의지는 충분히 잘 전달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문제가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우 의원의 임명 소식을 전한 박광온 선대위 공보단장도 “출마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훨씬 편안한 상황에서 정치 쇄신, 정치 교체를 추진할 수 있다”며 “이 후보와 함께 정치 교체, 정치 혁신을 이끌고 선거 승리에 크게 기여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 “대선을 이기느냐, 지느냐의 절체절명의 상황이기 때문에 민주당 구성원 누구도 대선이 아닌 자기 개인의 거취나 자리 욕심을 부릴 때가 아니다”라며 “절박하고 절실한 상황에서 오로지 모든 관심은 대선 승리에 집중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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