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29일(현지시간)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고각 발사를 규탄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이런 행위들을 규탄하며 북한에 안정을 해치는 추가적 행위를 삼가라고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한국·일본 및 다른 지역 동맹국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이번 일이 미국 인사나 영토, 혹은 동맹에 직접적 위협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지만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계속 철통같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20일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철회를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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