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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연수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가동

70실 140병상 규모…의료진과 경찰·소방 등 32명 투입

대구은행연수원 전경./사진제공=대구시




대구은행연수원이 3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북 칠곡 동명면에 위치한 대구은행연수원은 70실 140병상 규모를 갖췄다.

시는 현재 대구 동구 중앙교육연수원과 경북 경주 양남면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 2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설 명절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센터를 확충한 것이다.



대구은행은 시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필요한 공공요금을 자체 부담하기로 했다.

센터 운영에는 대구보훈병원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을 비롯해 군 병력, 경찰·소방 인력 등 5개 반 32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빠르게 확산 중인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충 등 체계적인 방역대책을 수립해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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