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송 대표가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 양성임을 통보받았다”며 “향후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르겠다”고 밝혔다. 전날 송 대표는 코로나19 자가검진키트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나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PCR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대선을 33일 앞둔 시점에서 상임선대위원장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발이 묶이면서 민주당 선대위는 어수선한 분위기다. 최근 민주당 공보국에서는 박성준·김진욱·황방열 대변인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설 연휴기간에는 장철민 의원이 확진되기도 했다. 이에 민주당은 전날 중앙당사 건물 소독작업을 진행하고 근무자의 50%만 출근하는 재택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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