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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결국 5만명도 뚫렸다…신규 5만4122명 '역대 최다'

지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예림이비인후과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020년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견도니 이후 처음으로 5만 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1만 3008명) 1만명대에 올라선 이후 1주일만인 이달 2일(2만 268명) 2만 명대로 올라선 이후 5일(3만 6345명) 3만 명대 중반, 전날인 9일 4만 명대 후반에 이어 이날 5만 명대까지 가파르게 늘고 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4122명 늘어 누적 118만536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만7443명→3만6362명→3만8691명→3만5286명→3만6719명→4만9567명→5만4122명으로 2만명대에서 5만명대로 뛰어올랐다.



위중증 환자는 282명으로 13일째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6963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59%로 전날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19.4%, 수도권 20.4%로 안정적이다. 전체 2538개 병상 중 2046개 남아 있다.

한편 정부는 전날 하루 5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코로나 환자를 일반병동에서 수용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기관 업무연속성계획(BCP) 지침을 발표했다. 다만 5만 명을 넘겼다고 일괄 전환되는 것이 아니라, 의료기관별로 마련한 업무연속성계획에 따라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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