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이 합병을 통한 신규 캐시카우 확보와 경영 효율성 극대화에 힘 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GC셀은 2021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736억 원, 영업이익은 1483% 늘어난 210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GC셀은 최근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통합 법인이다. 면역 세포와 줄기 세포를 이용한 세포 치료제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검체 검사 사업 매출이 179% 증가했고, 바이오 물류 사업 매출도 25% 증가했다. 또 합병 후 세포 치료제 및 위탁 개발 생산(CDMO) 사업 등이 신규 사업으로 일부 포함됐고 NK 세포 치료제 관련 기술이전 마일스톤 매출이 본격화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합병을 통해 신규 사업으로 포함된 ‘이뮨셀엘씨’는 2007년 품목 허가 이후 현재까지 7,800명 이상 환자에게 투여됐다. 최근 5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0%로 지속 성장 중이다. 세포 치료제 및 CDMO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영업이익은 합병 이후 경영 효율성 극대화 및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며 제조 원가 등 일부 고정비용이 감소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GC셀의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1683억원, 영업이익은 465% 늘어난 363억원이었다.
박대우 GC셀 대표는 “이번 창사 이래 최대 경영 실적은 합병 후 첫 성과로 향후 발생될 시너지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라며 “올해는 합병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아티바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추가적인 플랫폼 기술 확보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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