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에서 2030세대 청년 400명이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선언에 나선 부산·경남 청년들은 이날 오전 민주당 경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청년들이 집 걱정, 취업 걱정 없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를 해결할 사람은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본 이 후보 뿐”이라며 “최소한 공정한 출발과 공정한 참여 기회가 보장되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부산·경남 청년들은 선언문에서 “학생들이 마음 놓고 미래를 꿈꾸고 열심히 일하는 것을 소중히 생각하며 살 수 있도록 주거 문제가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며 “공정한 세상을 통해 쓰러져가는 2030 세대의 좌절을 막아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이 사회에서 흙수저, 금수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며 “땀 흘린 사람이 정당한 대우를 받는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지지선언에 참여한 청년은 400여 명으로 대학생, 자영업자. 재직자, 구직자 등 다양한 2030 세대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선언식에는 최영승 민주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부본부장과 양문석 민주당 경남 총괄선대위원장·성빈 민주당 경남청년 스포츠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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