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1일 “기득권 양당 후보 중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앞으로 5년간 국민들이 반으로 갈라져 싸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차 TV토론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120만명을 넘어서는 등 위기 상황인데, 갑자기 정치보복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자기 편만 기용하면서 결국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가 될 것이다. 또 미래를 잘 알지 못해서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들지 못할 것이다”라며 “저 안철수가 해내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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