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규탄’했다. 블링컨 장관은 다만 북한에 대화는 열어 뒀다며 외교적 해결 의지를 재확인했다.
블링컨 장관은 12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뒤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분명한 위반이라고 지적한 뒤 북한에 책임을 물을 방법을 찾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우리는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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