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문화재단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클래식 음악 분야에 재능을 지닌 아동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전문 교육을 지원하는 ‘클래식 음악 영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능 계발에 필요한 장학금 지급과 음악 영재 육성 프로그램 시행에 총 2억 원을 투입한다. 롯데문화재단은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추천 15명,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추천 5인 등 총 20명의 음악 영재에게 연간 1인당 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롯데콘서트홀의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아동들의 재능을 더욱 확장할 다양한 기회도 제공한다. 선발된 음악 영재들의 실력과 역량을 검토해 롯데콘서트홀 상주 음악가인 ‘인 하우스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마스터 클래스 참가 및 특별프로그램 출연 등의 기회를 주고, 롯데콘서트홀 공연 관람을 통해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역량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김선광 롯데문화재단 대표는 “국내 대표 클래식 공연장을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가는 아이들에게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이 더 많은 아이의 꿈이 되고, 나아가 문화예술로 우리 사회에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