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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혁신센터, 올해도 블록체인 스타트업 집중 육성키로…발굴기업 ‘테사’ 급성장

테사, 4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유치 성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도 블록체인 스타트업 5개사를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 모집 시기와 프로그램 구성·운영 등을 협의 중으로, 조만간 협의를 마치고 이르면 4월께 모집을 시작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산업군과 연계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NFT 체험교육, 블록체인 플랫폼 활용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블록체인 예비창업가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부산혁신센터는 2019년 블록체인 분야 규제자유특구로 부산이 선정된 후 관련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NFT 체험 교육, KAS를 활용한 블록체인 개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블록체인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해 민간협력파트너사와 1대1 전담 멘토링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확장, 개선방안 도출, 투자유치 등 집중육성을 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선정 기업 중 2020년에 인연을 맺은 테사는 급성장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테사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미술 또는 예술을 좋아하는 대중이 단순히 작품 관람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작품에 대한 분할 소유권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개념의 블록체인 기반 아트 핀테크 플랫폼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기술을 활용해 미술품 소유권의 분할/발행, 공모, 거래 및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토대로 대중들 누구나 ‘미술품 소유권 분할 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테사는 2020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후 올해 1월 6만명의 회원 수를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4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유치(총 누적 투자유치 52억 원)까지 했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디지털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혁신기술을 실현할 수 있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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