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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흘째 6000명대 확진…5명 숨져

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하루 11만명에 육박하는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




부산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나흘째 6000명대를 기록했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657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부산에서는 15일 6483명이 감염된 후 사흘 연속 6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집단감염은 사하구·중구·남구·북구 요양시설에서 발생했다.

사하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선제검사를 통해 종사자 1명이 15일 확진된 후 원내 접촉자 조사에서 종사자 4명, 환자 11명 추가 확진됐다.



중구 요양병원에서도 선제검사를 받은 종사자 1명이 11일 확진된 데 이어 종사자와 환자에 대한 주기적 검사에서 종사자 5명, 17명이 추가 감염됐다.

남구 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 7명, 환자 29명이, 북구 요양병원에서도 종사자 11명, 이용자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병원과 시설을 동일집단격리하고 있다.

90대 3명, 80대 2명 등 5명은 치료를 받다 숨졌다. 이들은 의료기관 관련 확진 사례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3명은 접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2명은 미접종 상태였다.

현재 위중증 확진자는 36명이다. 재택치료 확진자는 2만466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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