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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이번주 개인 구매 가능 자가검사키트 2100만 명분 공급"

전국 약국·편의점에 순차적 공급…공공 분야는 1260만 명분

당초 계획 대비 1000만 명분 추가 확보…키트 신규허가·생산량 증대

17일 오후 서울의 한 세븐일레븐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점'안내문이 붙어 있다./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월 넷째주(20∼26일)에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100만명분을 약국·편의점 등 전국 판매처 7만5000여곳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주주(13∼19일) 민간에 공급된 1900만 명분대비 200만 명분 증가한 물량이다.



식약처는 당초(13일 기준) 2월 3∼4주차에 자가검사키트 3000만 명분을 민간에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신규 품목 허가와 생산량 증대에 힘입어 1000만 명분이 추가로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민간에 공급할 수 있는 자가공급키트가 기존 3000만 명분에서 4000만 명분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날 기준 선별진료소와 유·초등학교에 지원되는 공공 물량은 1260만 명분으로 전주 1218만 명분 대비 42만 명분이 증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가검사키트 생산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생산량을 증대함으로써 개인이 적기에 적정한 가격으로 키트를 구매해 검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개인이 자가검사키트를 미리 과다하게 구매할 필요는 없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임시선별진료소에서는 무료로 검사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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