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뮤직은 부소니 국제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베토벤, 부소니, 바흐·부소니 피아노 작품집’ 앨범을 발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앨범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유니버설뮤직이 젊은 음악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번 앨범에는 부소니 콩쿠르에서 연주한 3곡이 담겼다. 첫 번째 곡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9번 ‘함머클라비어’다. 이 곡은 베토벤이 만든 32개의 피아노 소나타 가운데서도 가장 거대하고 난도가 높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부소니의 ‘쇼팽 프렐류드에 의한 10개의 변주’과 바흐·부소니의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가 있어’가 수록됐다.
박재홍은 지난해 열린 제63회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부조니 작품 최고 해석상과 실내악 특별상 등 4개의 특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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