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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NSC 긴급회의…우크라이나 동향 점검

미 육군 제82공수사단 소속 군용 차량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폴란드 동부 아르와모프 인근의 공군기지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지역에 전쟁 위기가 고조되자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가졌다.

청와대는 24일 오전 7시부터 8시15분까지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유관부처 차관급이 참석한 NSC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급변하는 우크라이나 상황과 시행 중인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러시아의 대(對) 우크라이나 군사 조치가 매우 긴박하게 진행되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관련 동향을 점검했다. 24시간 비상체제 유지 하에 이미 실시 중인 △국민·기업 안전 확보대책 재점검 △긴급 상황에 대비한 대피·출국 지원 △잔류교민 대상 안전 공지 및 철수 독려 △무역투자·공급망 전담 창구 운영 등의 조치를 한층 더 기민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또 외교부, 국가정보원 등을 중심으로 미국 등 관련국들과의 정보 공유, 대응 협의를 계속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공관원과 크림 지역 교민을 제외하면 우크라이나 지역에는 우리 국민 64명이 체류 중이다. 24일 이후 36명이 추가로 철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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