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4일 전남 완도(고금도)에서 2022년 나무 심기의 시작을 알리는 첫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최병암 산림청장과 신우철 완도군수, 산림조합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해 황칠나무 1600그루를 심었다.
황칠나무는 과거 가구 등에 도료로 사용됐고 간 기능 개선, 면역력 강화, 뼈와 혈관 건강, 피부미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표적인 난대수종이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수종으로 기후변화 적응뿐 아니라 임가소득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산림청은 전국 기후대별로 조림 권장 수종을 선정하고 나무 심기 기간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2월 하순부터 4월까지 탄력적으로 나무심기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전남 완도에 첫 나무 심기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4월말까지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며 “산림청은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적응, 그리고 미래 세대의 풍요를 위해 더 많은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국민적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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