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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46.3% vs 李 43.1%…정권유지 41.8% 교체 52.9%[리얼미터]

■리얼미터-뉴시스

尹 46.3%, 李 43.1%, 安 6.7%, 沈 1.9%

부동층 1.2%…대선 일주일 앞두고 진영 결집

당선 가능성, 윤석열 50.3% vs 이재명 44.6%

단일화 결렬, 尹책임 50.4% vs 安 책임 43.4%

국민통합정치, 찬성 41.8% vs 반대 49.6%

/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층 비율은 1.2%에 불과해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양 진영으로의 결집이 상당히 진행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가 결렬된 것에 대해 응답자의 50.4%가 윤 후보 측의 책임이 더 크다고 답했다.

/ 자료제공=리얼미터


리얼미터가 뉴시스의 의뢰를 받아 지난 2월 28일~3월 1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의 지지율은 46.3%로 조사됐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43.1%였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3.2%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이내였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0.5%) 잘 모르겠다(0.7%)는 반응은 1.2%에 그쳐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부동층들의 선택이 마무리돼가는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 뒤로 안 후보의 지지율은 6.7%,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1.9%였다.

이번 대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李 42.4%, 尹 45.7%)에서도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3.3%포인트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기(李 45.9%, 尹 45.5%)의 경우 지지율 차이가 0.4%포인트에 불과했다. 지역구도가 약화된 것도 특징이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부산·울산·경남의 이 후보 지지율은 39.9%로 40%에 육박했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29.3%)에서도 30% 가까운 지지를 얻었다. 윤 후보 역시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24.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 자료제공=리얼미터




연령 별로는 20대(李 36.3%, 尹48.1%)와 60대(李31.3%, 尹60.0%)에서는 윤 후보가, 30대(李43.9%, 尹40.8%)·40대(李61.5%, 尹32.1%)·50대(李49.1%, 尹41.5%)에서는 이 후보가 우세했다. 차기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 같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0.3%가 윤 후보를 꼽았다. 이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예측한 비율은 44.6%였다.

/ 자료제공=리얼미터


한편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가 결렬된 것에 대해 국민 둘 중 한 명은 윤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의 책임이 더 크다(50.4%)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 후보와 국민의당의 책임이라는 비율은 43.4%였다. 이 후보가 최근 부각하고 있는 ‘국민통합 정치 개혁안’에 대해서는 41.8%(매우 찬성 22.1%, 찬성하는 편 19.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개혁안에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49.6%(매우 반대 32.6%, 반대하는 편 16.9%)였다.

/ 자료제공=리얼미터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전화조사로 실시했다. 표본은 임의걸기(RDD, 무선 95%·유선 5%)로 추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고 응답률은 10.4%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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