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는 제27대 이사장에 손정우(사진) 극단 유목민 대표가 선출됐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손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연극이 코로나 19를 딛고 소망과 행복을 주는 예술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손 이사장은 신규 사업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통한 협회 재정 확충,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 확대를 통한 민간 극장 재정립, 연극인의 삶과 활동을 보호하는 ‘연극인 권리침해예방센터’ 설립 등을 주요 공약 사항으로 내걸었다.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는 1963년 연극 예술의 창달·발전을 기하고 연극인 상호 간의 친목과 복리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조직됐으며 전국 17개 시·도 지회(세종특별자치시 포함)에 900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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