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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尹 ‘부동시’ 자료공개…조작 드러나면 軍통수권자 자격없어”

“자료 공개 순간 尹 치부 드러날 것”

“尹, 진보 유권자가 선택할 후보 아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연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4대 위원장 영입을 발표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동시(不同視) 관련 자료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 “만약 허위로 시력 조작증명서를 만들어 병역을 면탈한 게 확인되면 국군통수권자로서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우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그간 제기해온 (윤 후보의) 3대 비리 의혹 중 하나가 확인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본부장은 “저는 이 자료가 공개되는 순간 윤 후보는 자신의 감춰진 치부가 드러나는 첫 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 명백히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보 지지층을 향한 결집 호소도 이어졌다. 우 본부장은 “아직 선택할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전통적 진보 진영 유권자에게 호소드린다”며 “색깔론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다시 과거로 돌리고 있는 윤 후보는 진보진영 유권자들이 선택할 후보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5·18만 빼면 정치 잘했다며 전두환 찬양을 늘어놓는 윤 후보는 아니다. 적어도 6월 항쟁, 촛불혁명에 참여한 진보 시민들이 선택할 후보는 아니다”면서 “평화를 사랑하고 한반도에서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진보 유권자가 선택할 후보가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우리 사회가 오랫동안 쌓아올린 기본 가치들, 미래 진보적 지향성을 부정하고 있다”며 “진보적 유권자들에게 말씀드린다. 이재명 후보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진보적 가치를 대변하겠다.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우 본부장은 “이제 점점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할 투표일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사전투표와 본투표에 적극 참여해서 더 나은 대한민국,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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