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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찰청 대모' 이연월 전 공노총 위원장 영입

경찰 내 일반공무원 노동조합 설립 주도

우상호 "0.5~1%(포인트) 싸움에 큰 도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에서 이연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4대 위원장에게 중앙선대위 후보 직속 노사관계총괄특보단장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연월 전 공무원노조총연맹(공노총) 위원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퇴임한 이 전 위원장은 1989년 공무원이 된 후 경찰 내 일반 공무원 노동조합을 만드는 등 공무원 노동운동의 선구자로 불린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과 김영진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 전 위원장 영입 회견을 열었다.



이 전 위원장은 "세계 5강 경제강국을 만들려면 갈등과 분열, 반목이 아닌 상생과 통합을 통한 노사관계 대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특히 후진성이 잔존하고 있는 공무원 사회의 노사관계 개선은 더욱 절실하다"고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관계법상 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노사관계 보장 등 대전환 노사관계를 약속하신 이재명 후보님이 꿈꾸는 노동이 존중 받는 사람 사는 세상이 이루어지도록 동참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우 총괄본부장은 "3대 노총이라 불리는 조직 수장으로 활동했던 이 전 위원장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선대위에) 합류한 건 크나큰 도움"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0.5~1%(포인트) 싸움이라는 마당에 대단한 조직력을 갖고 있는 (공노총의) 수장이 함께해준 건 큰 도움"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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