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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못한 말 많아 아쉬워…尹 사실과 다른 주장은 소상히 밝힐 것”[대선TV토론]

■선관위 주관 3차 TV토론

“마지막 토론이라 아쉬워…문화·예술·쳬육 말 못했다”

“윤석열, 사실 아닌 것 전제로 질문…따로 진실 밝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사회분야 방송토론회에서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 토론에 대해 “오늘로 토론이 끝나게 돼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토론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은 복지 분야를 넘어 문화·예술·체육 등 온갖 분야에 대해 각 후보들의 역량과 자질을 평가하고 싶으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저는 문화·예술 분야와 체육 분야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많았다”며 “토론의 절대 시간이 부족해 다 말하지 못했는데 오늘이 마지막 토론 기회라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토론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윤 후보가 자꾸 사실이 아닌 것을 전제로 해서 질문을 했다”며 “저희가 따로 나중에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오는 3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기간’이 시작되고 4일부터는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것에는 “저는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과 집단지성을 믿는다”며 “누군가에게 권력을 쥐어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미래와 나라의 운명을 생각해 정확한 판단을 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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