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일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 상황을 보고받고 “최우선적인 목표를 인명피해 방지에 두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조기 진화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한울원전 안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며 “산불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11시 21분께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난 산불은 강풍을 타고 7번 국도를 넘어 해안에 있는 한울원전까지 확산했다. 산불 최초 발화 지점과 7번 국도까지는 직선거리로 10㎞ 정도다. 7번 국도에서 한울원전까지 거리는 직선으로 1㎞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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