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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사 머스크, 러시아 이어 이번엔 벨라루스도 운송 중단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북부 도시 지토미르에서 구급대원들이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파괴된 학교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2위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의 동맹국 벨라루스에 화물 운송을 제한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벨라루스 화물과 관련, 대규모 검사를 거쳐 식량과 의료·인도적 물자 등만 운송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동맹이자 우크라이나의 인접국으로, 이번 침공 당시 러시아군 일부는 벨라루스 국경을 건너 우크라이나로 들어갔다.

머스크는 지난 1일 식량과 의료·인도적 물자를 제외하고 러시아를 오가는 화물 운송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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