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대학의 연구·개발(R&D) 활성화와 산학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시장수요 맞춤형 개방형연구실 사업’에 참여할 대학과 기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지역 기업에 개방해 대학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것으로, 올해 11개 내외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총 1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기존 보유 기술의 사업화 추진을 희망하는 부산시 소재 4년제 대학 이공계 연구실이며 부산에 본사가 소재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해야 한다.
지원 분야는 기술개발 수준 및 성과목표 등에 따라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유형과 사업화협력 유형 등 2개로 나뉜다.
‘R&BD 유형’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연차평가 결과에 따라 내년까지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시는 기술개발의 필요성, 추후 연구 역량, 기대효과 등에 대한 종합 평가 및 기업이 보유한 산학협력 마일리지 가산점 등을 고려해 오는 4월 중으로 지원 과제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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