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대통령 윤석열 "위대한 국민의 승리, 제대로 보답하겠다"

이재명 후보엔 "심심한 위로의 말씀"

"헌법과 의회 존중, 야당과 협치할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아 꽃다발을 받은 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성형주 기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국민께 제대로 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당선인은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지지자들을 향해 “밤이 아주 길었다. 그 동안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개표상황실이 있는 국회 도서관으로 이동했다. 4시 17분께 국회 도서관에 도착하자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과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윤재옥 상황실장 등이 윤 당선인을 마중했다. 윤 당선인이 개표상황실에 들어서자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일제히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며 박수로 축하했다.윤 당선인은 이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또 연신 고개를 숙여 인사하며 감사를 표했다. 또 단일화를 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을 만나 악수로 축하했다. 윤 당선인은 안 대표 권 본부장과 의원들, 당직자들과 정권교체 구호에 맞처춰손을 맞잡고 들어올려 만세를 불렀다. 이어 윤 당선인도 주먹을 쥔 손을 번쩍 들어 올려 승리를 알렸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성형주 기자


윤 당선인은 마이크를 잡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소 쉰 목소리로 “참 뜨거운, 아주 열정적인 레이스였던 것 같다. 이 과정을 통해서 많은 걸 느끼고 배웠고 그리고 오늘 이 결과는 저와 이 국민의힘 그리고 우리 안철수 대표와 함께 한 국민의당의 승리라기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한 후보들을 향해 “마지막까지 또 함께 멋지게 뛰어준 우리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 이 두분께도 감사드리고 또 결과는 이루지 못했지만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우리 모두 함께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싶고 그리고 두분께도 좀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정말 이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며 “나라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게 어떤 건지 또 국민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경청해야 하는지 이런 많은 것들을 배웠고 그리고 우리가 이 선거를 하는 경쟁하는 모든 것이 국민을 위한 것이고, 우리의 경쟁은 끝났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 위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또 “우리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빠른 시일 내에 합당 마무리를 짓고 더 외연을 넓히고 더 넓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국민들의 고견을 경청하는 아주 훌륭하고 성숙된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또 저도 많이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도 했다. 윤 당선인은 “더운 여름부터 모두 함께 정말 땀 흘리면서 또 추위에 떨면서 다 함께 여기까지 뛰어준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또 미흡한 저를 잘 지켜보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제대로 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 국립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