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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0만 9790명…위중증 1158명으로 또 최다

오미크론 정점 향해 주말에도 30만 명

위중증 일주일 연속 1000명대

13일 저녁 서울 동작 주차공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에 가까워지면서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0만 명을 넘은 가운데 역대 최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확진자 수가 30만 9790명 늘어 누적 686만 622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5만 188명보다 4만 398명 적지만,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 12일 38만 3659명부터 사흘 연속 3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7일(21만 709명)의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8일(13만 9624명)의 2.2배 늘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1158명으로 전날보다 84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 64일만에 1000명대로 올라선 이후 일주일 연속 1000명대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66.8%(2751개 중 1839개 사용)로 전날(64.1%)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63.6%, 비수도권 가동률은 74.5%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61만 1174명으로 전날(156만 8322)보다 4만 2852명 늘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24만 5869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200명으로 전날(251명)보다 51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1만 595명, 누적 치명률은 0.15%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6%(누적 4443만 4348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2.6%(누적 3210만 2960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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