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의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WADA 총회는 6년 주기로 열리는 도핑방지 분야 최대 규모의 콘퍼런스다.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국제패럴림픽 위원, 국제경기연맹 대표, 각국 스포츠 장관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회에선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국제표준, WADA 5개년 전략 등에 대한 정책수립 등을 다룬다. 현재 우리나라 외에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핀란드 등에서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부산시는 중앙부처, 한국도핑방지위원회, 교육청,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체육회 등과 긴밀해 협력해 WADA 총회 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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