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비산업부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2021년도 그린아파트’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150세대 이상 아파트 925곳을 평가한 결과 그린아파트 7곳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는 구서선경 1·2차아파트(금정구), 우수는 영도벽산비치타운(영도구)·광안 동일스위트(수영구), 장려에는 감만현대3차아파트(남구)·건영2차아파트(해운대)·함지그린아파트(영도구)·경남아너스빌(해운대구)이 뽑혔다.
그린아파트에 선정되면 상장과 상패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사업비로 최우수 400만 원, 우수 각 200만 원, 장려 각 100만 원 등 총 1200만 원이 수여된다. 사업비는 아파트 내 LED 조명 교체와 나무 심기 등 직접적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사용할 수 있다.
그린아파트 인증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총 2만26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단위의 시민 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운동을 확산하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는 등 긍정적 성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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