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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미상발사체 발사 직후 실패 추정"… 日 "탄도미사일 가능성"

16일 오전 순안 일대서 발사해

한미 정보당국 추가 분석 진행중

북한이 지난달 27일 ICBM 체계 관련 미사일 발사시험을 감행하자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북한은 이달 5일에도 해당 ICBM 체계 관련 시험발사를 한 데 이어 16일에도 미상의 발사체를 쏘았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북한이 16일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일본 방위청은 탄도미사일로 추정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6일 오전 9시30분경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 정보당국에서 추가 분석중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번 발사가 미사일이라면 올해 들어 10번째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이 된다. 앞서 함참은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 북한이 각각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1발씩 시험발사했던 것이 지난 2020년 10월 10일 열병식에서 공개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체계 관련 시험발사였다고 밝혔고, 추가 발사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해당 ICBM은 미국 전역을 사거리에 둘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화성-17’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NHK방송도 이날 오전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방위성은 발사된 물체로 인해 일본에 영향이 있는지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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