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계룡스파텔과 협력해 객실, 온천 할인 및 대통령의 별장으로 이용됐던 계룡스파텔 비룡재를 유성온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의 계룡스파텔은 1925년 온천개발과 함께 휴양소로 운영을 시작했고 1945년 육군에서 인수한 이후 1959년부터 육군 군인휴양소로 이용되고 있다. 비룡재는 1984년 준공돼 대통령의 별장으로 이용됐었다.
계룡스파텔은 5만6000여㎡ 부지에 천연 잔디광장과 대온천탕, 대통령의 별장 비룡재와 본관호텔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성구와 계룡스파텔은 지난 2020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비룡재를 추가 개방하기로 협의했다.
지난해에는 ′계룡스파텔 울타리 재정비사업′을 추진하여 계룡스파텔 담장을 허물고 도심내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식공간과 열린 공간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 대통령의 별장 ′비룡재′의 개방과 함께 일반 이용객을 대상으로 본관 객실 30% 할인 행사와 매월 세번째 월요일을 ‘지역상생의 날’로 지정해 대온천탕 30% 할인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비룡재는 3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계룡스파텔 비룡재의 개방에 협조해주신 계룡스파텔 사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유성온천지역의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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