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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진 미니비치'로 오세요" 100m 자연 모래해변

울산 동구 방어진 100m의 작은 자연 모래해변

'남진 미니비치' 새 이름 조형물 설치…도심 휴식공간 기대

울산시 동구 방어진에 위치한 남진 미니비치 조형물. /사진제공=울산시 동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은 미니비치로 오세요”

울산시 동구가 새로운 바다체험공간이 될 남진 미니비치 알리기에 나섰다.

17일 동구에 따르면 남진 미니비치(NAM JIN MINI BEACH)는 방어동 1177번지 일대에 위치한 남진해변의 새로운 이름이다.



방어동 꽃바위바다소리길 일원인 이 곳은 남·상진항 옆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길이 100m 가량의 모래해변으로 인근 주민들에게만 알려져 있던 작은 공간이었다.

구청이 지난 2019년 해안가를 정비하고 주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으면서도 바다쪽으로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도록 계단식 데크를 조성하고 그 해 여름에 남진바다물놀이장을 운영하면서 차츰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구청은 이 곳을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알려가기 위해 남진 미니비치로 이름짓고 이 주변에 홍보용 배너기를 설치했다. 남진 미니비치의 영문 명칭인 'NAM JIN MINI BEACH'는 높이 1.7m, 가로 1.2m 크기의 글자 조형물을 지난 15일 설치했다.

구청 관계자는 “남진 미니비치는 주민들이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바다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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