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전통 제조업이 주력인 울산이 상대적으로 약한 영화, 영상, 게임 등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나선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혁신도시 내 울산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스튜디오존, 기업입주실, 비즈니스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스튜디오존에는 시사회,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홀, 다양한 기법의 사진 또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XR 스튜디오와 AR 스튜디오, 1인 방송실인 미디어실, 영상 편집을 위한 편집실 등이 있다.
기업입주실에는 지난해 10월 평가를 통해 선정된 콘텐츠 분야 20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매년 연장평가를 통해 최대 5년 동안 입주할 수 있다. 비즈니스라운지는 기업 간 회의 및 휴게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울산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저작권 등록, 특허, 디자인, 상표 출원 지원을 위한 지식재산권 보호 지원사업, 콘텐츠 시제품 제작을 위한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카탈로그, 홈페이지, 영상 등 기업 홍보·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울산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올해에는 글로벌게임지원센터, 웹툰제작지원센터 등 2개의 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콘텐츠 기업 경쟁력을 강화 시키겠다는 목표다.
울산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인 ‘지역거점형 콘텐츠 기업육성센터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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