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의료복지 사각지대인 주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찾아가는 의료상담 및 방사선 교육사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육 사업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진이 주변 마을회관과 학교를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기초건강 측정과 함께 양질의 의료상담을 제공하고 올바른 방사선 기초지식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2020년도부터 3년째 시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장안읍 5개 마을, 일광면 4개 마을에서 진행해 참가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고리본부는 17일 부산시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교육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의사, 간호사 등의 의료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고리본부는 의료장비 및 의약품 구입 등에 필요한 1000만 원의 사업비를 후원한다.
김종이 고리본부 대외협력처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의 협업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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