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1년 전보다 1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은 288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81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공공사 계약액은 62조 원으로 전년보다 5.5% 감소했지만 민간 부문은 226조 9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15.9% 증가했다.
공종별로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공종 계약액은 62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고, 건축은 같은 기간 11.1% 증가한 226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업 순위별 계약액을 보면 상위 1~50위 기업은 114조 9000억 원(전년 대비 7.4% 증가), 51~100위 기업 19조 원(17.0% 증가), 101~300위 기업 27조 6000억 원(27.7% 증가), 301~1,000위 기업 24조 3000억 원(1.6% 증가), 그 외 기업이 102조 5000억 원(11.1%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142조 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1%, 비수도권은 146조 5000억 원으로 10.9% 각각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 보면 수도권은 173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 비수도권은 115조 1000억 원으로 18.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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