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최대 5000명 규모의 EU 신속 대응군을 창설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EU가 안보 강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외교·국방장관들은 이날 EU 군사력 증강을 위한 이 같은 내용의 안보전략에 합의했다.
조셉 보렐 EU 외교위원장은 "위협이 증가하고 있으며 소극적 대응에 대가는 명백하다"며 “EU 신속 대응군 창설은 일종의 행동 지침”이라고 강조했다.
EU 정상들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새 안보전략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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