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다음주부터 전국 민생 투어에 나선다. 전국 각 지역의 시민들을 직접 만나 고충을 듣고 차기 정부의 국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당선인이)외교안보 뿐 니라 민생현장을 돌아보는 일정도 준비 중이다”라며 “선거기간 국민께 드리는 약속을 실천하고 국정과제에 잘 반영하겠다는 것을 표현하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늘 일관됐다”며 “국민이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지역발전 의지를 국정 과제에 빠짐없이 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민생투어 일정은 이르면 다음주가 예상된다. 윤 당선인이 전국 민생투어에 나서는 이유는 현장에서 국민들을 만나 어려운 점을 듣기 위해서다. 전날 윤 당선인은 당 소속 의원 8명과 간담회를 하며 이 같은 민생투어 의지를 전달했다. 참석한 한 의원은 윤 당선인이 “여야 모두 소통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 기회가 될 때마다 현장에서 국민들을 만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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