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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소주, 부산 촬영 영화 소품으로 더 자주 등장한다

대선주조, 부산영상위 지역상생형 콘텐츠 제작 사업 참여 키로

부산 촬영 영화·드라마에 PPL등 마케팅 지원 받을 예정

대선소주와 대선 앞치마가 소품으로 사용된 서태화 지대한 주연의 장편영화 ‘하우치’./사진제공=부산영상위원회




‘대선 소주’가 부산에서 촬영되는 영화의 소품으로 자주 등장할 전망이다.

대선주조는 23일 부산영상위원회가 진행하는 ‘지역 상생형 콘텐츠 제작 현장 후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2020년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 본격 시행한 해당 사업은 부산에서 촬영되는 영화 촬영 현장에 지역 기업 제품을 소품이나 기념품으로 노출시켜 직간접적인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에서 촬영되는 영화가 한 해 평균 100편이 넘어 상당한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기업후원 제휴, 현물지원, 현장지원, 메세나 후원 등 4개 분야로 진행되는 지역 상생형 콘텐츠 제작사업에서 대선주조는 현물 지원 분야와 기업 후원 제휴와 현물 지원 분야 사업자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대선주조 제품과 상표가 부산에서 촬영되는 영화·드라마 제작 현장에 주류 후원, 키트 및 굿즈 후원 등 다양한 형태로 노출될 예정이다. 또 제작사에서 촬영 소품 등으로 후원사의 제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협찬품으로 사용되는 등 잠재적 홍보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부산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인지도가 높은 배우나 제작진에게 대선 소주가 자연스럽게 노출돼 입소문을 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영상위원회는 1회에 한 해 지역기업이 제공하는 현물의 50%까지 비용 지원도 한다.

실제 대선주조는 지역 상생형 콘텐츠 제작 사업을 통해 쏠쏠한 간접 광고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동휘 한지은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고 김진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올 하반기 계봉 예정인 영화 ‘모라동’과 내년 2월 개봉 예정인 정기혁 감독의 ‘바다의 별’에서도 대선 소주가 소품으로 사용됐다.

뿐만 아니다. 제 5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의 작품으로 부산 촬영이 많았던 ‘헤어질 결심’에도 대선 소주를 지원했다. ‘헤어질 결심’은 톱스타 연예인으로 정상급 인지도를 자랑하는 탕웨이와 박해일이 주연을 맡아 개봉일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 대선주조의 기대감이 높다.

개봉일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서태화 지대한이 주연한 장편영화 ‘하우치’에도 부산영상위원회를 통해 대선 소주가 소품으로 지원됐다.

부산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한 해에만 부산을 다녀간 작품이 142편에 달하는 등 ‘촬영하기 좋은 부산’ 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지역 상생의 자원으로 삼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대선주조, 삼진어묵 등 부산 대표 기업이 뜻을 같이 해 기대가 높고 부산영상위원회도 마케팅 등 여러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영화도시 부산에서 영상위원회가 지역 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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