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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5월 9일까지 약속 지켜내는 것이 민주당 책무”

민주당, 박광온·박홍근·이원욱·최강욱 원대 후보로 확정

최강욱 “정치 바꾸고 개혁 하겠다는 약속 지키는 것이 과제”

신임 원내대표 후보로 결정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 성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후보로 결정된 최강욱 민주당 의원이 24일 “민주당은 앞장서서 대한민국의 정치구조를 바꾸고 국민들께서 희망과 신뢰를 보낼 수 있는 멋진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여러차례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그 약속과 관련된 여러 법안들을 처리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후보자로 결정된 뒤 정견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임 원내대표는) 반드시 하나가 돼서 단결된 힘으로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며 “발목을 잡고 준동하는 세력이 있더라도 결코 물러서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검찰개혁과 언론개혁과 관련된 여러 법안들이 이미 국회에 제출돼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5월 9일 까지다. 그 전까지 문 대통령이 약속한 것과 지향한 것들을 이뤄내는 것이 민주당의 책무이자 과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최 의원은 자신이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로 확정된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저도 많이 놀랐다”며 “등원한지 2년도 안 된 초선의원이자 타당 당대표를 맡았던 제가 차기 원내대표 후보자로 단상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민주당의 건강함과 동력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앞서 민주당은 원내대표 입후보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교황 선출 방식으로 후보자를 확정했다. 최 의원은 재적 의원 10% 이상의 지지를 받아 민주당 제 3기 원내대표 후보자가 됐다. 다음은 정견발표 원문.

많이 놀랐습니다.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7분을 채워야 하는데 제대로 준비한 것이 없어서 어떻게 말씀을 꺼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박홍근 의원님의 이 뛰어난 연설을 들으면서도 머릿 속이 하얘지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 저를 감히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것만으로도 국민들께서 요구하셨던 개혁세력 민주세력의 통합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 완성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사) 등원한 지 2년도 되지 않은 초선의원이 그리고 타당에서 당대표를 맡았던 의원이 더불어 민주당에 차기 원내대표 후보자로 단상에 설 수 있는 이 영광, 이 현실, 이 현상, 이것이 우리 더불어 민주당의 건강성과 그 역사를 이끌어온 동력을 입증해주는 사례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께서도 많이들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스스로 개인적으로 예상하지 못했고 받아들이기 참으로 어려운 대선결과를 앞에 두고 망연자실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국민은 역사는 민주주의는 우리 더불어 민주당에게 이제 제대로 역할을 해달라, 제대로 약속을 이행해달라 그리고 제대로된 모습으로 국민앞에 당당히 서서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민들의 마음을, 삶을 보살펴라 그리고 너희들이 희생하고 이끌어라 라는 주문을 하신 것 같습니다. 많이 미력하고 경험도 짧고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이 계시는 자리에서 제가 감히 원내대표로서 원내사령탑으로서 당의 각종 현안들을 앞장서서 지휘하고 해결하고 전략을 만들고 실현하고 실천해낼 수 있다고 말씀 드린들 얼마나 많은 분들이 납득을 하시고 신뢰 하시겠습니까? 하지만 우리 더불어 민주당은 혼자만의 정당이 아니고 어제 오늘 생긴 정당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그리고 정의가 승리해온 역사를 온몸으로 안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이끌어온 자랑스러운 민주정당이기에 그리고 국민 안에 굳건히 뿌리 내리고 있는 통합정당이기에 이 모든 일들을 힘을 합쳐서 잘 완수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원내대표를 뽑는 과정에서 뽑아 가는 과정에서 많은 선배 의원님들께서 동료 의원님들께서 여러 가지 의견을 주시고, 의견을 물으셨고, 여러 가지 걱정과 기대에 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앞으로 어떤 원내대표가 뽑히시더라도 국민 앞에 더불어 민주당과 이재명후보가 했던 약속은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는 것, 그 약속의 이행을 위해서 바로 내일부터 최선을 다해 신발끈을 매고 뛰어야한다는 것, 그 길에서 반드시 하나가 되어서 단결하고 단합된 힘으로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는 것 으것이 눈 앞에 놓인 반드시 해결해야 될 저희들의 의무이자 숙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길은 민생을 살피고 민생을 안정시키고 선거과정에서 남발한 허황된 공약들을, 상대의 공약들을 식별해내서 국민들께 제대로된 정책으로 결과물을 보여드리는 입법, 으것을 통해서 집권세력이 이루고자 하는 무모한 목표가 절대민주주의와 합법적 절차를 떠나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은 반석에 올라섰고 어느 한 사람의 독선과 오만으로 흔들 수 없는 강고한 원칙이라고 하는 것을 반드시 입증해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치개혁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이 앞장서서 대한민국의 정치구조를 바꾸고 국민들께서 희망과 신뢰를 보내실 수 있는 멋진 정치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여러 차례 드린 바 있습니다. 그와 관련한 여러 법안들이 제출되어있습니다.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방해가 있더라도 아무리 발목을 잡고 준동하는 세력 있더라도 결코 물러서서 안될 과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미 제출되어있는 개혁법안들이 있습니다. 검찰개혁법안, 언론개혁법안, 각종 사회개혁과제를 담아내고 있는 여러 훌륭한 법안들이 있습니다. 대통령님의 임기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5월 9일까지입니다. 그 임기 안에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바, 지향하신 바 그것을 이루어내는 것이 5월 9일까지 여당으로 국회를 이끌어가야할 더불어 민주당의 책무이고 과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원내대표는 원내에서 여러 상황을 이끌고 해결해야 될 책무가 있지만 또 국민을 보호하고 의원님들의를 보호하고 우리 당을 지키고 문재인 대통령님과 이재명후보를 지켜내야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지금 대통령당선자가 보이고 있는 여러 가지 무도하고 무례한 태도는 많은 것을 걱정하게 하고 납득할 수 없는 면이 있습니다. 청와대와 법조에서 근무를 하면서 제가 느끼고 경험한 바로는 이 사람들이 지금 쓰고 있는 방식은 본인이 익숙하고 그동안 도처에서 행사했던 방식, 특수부 검사의 사냥식 수사를 통해서 보여줬던 방식 그대로라고 생각을 합니다. 인수위가 구성되어있고 취임하지 않은 상황에서 국정과제들을 고민하기도 모자란 시간에 난데없는 문제를 일으키고 국방과 안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일을 저지르고 이걸 힘으로 관철시킬 수 있다고 믿는 집단입니다. 앞으로 더불어 민주당을 향해서 법의 잣대를 남용하고 오용 하면서 여러 가지 잘못된 모습으로 민주당의 모습을 국민들께 각인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들의 위험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키고 더불어 민주당을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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