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폐암센터 개소…"진단 1주일 이내 치료 시작"

토요일 포함 주중 휴진일 없이 외래진료 시행… 환자편의 극대화

경직성 기관지내시경 등 최신 장비 활용·여러 진료과와 유기적 협조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폐암센터 의료진. 센터장 윤형규 호흡기내과 교수(우측에서 4번째). 사진 제공=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지난 23일 호흡기폐암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증가 추세인 폐암 진료 수요를 감당하고, 여러 진료과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재구축해 진료 효율성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총 5차례 평가 모두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1등급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호흡기폐암센터는 호흡기내과와 종양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다학제진료를 활발히 시행한다. 환자에게 진단 및 치료 과정을 설명하고, 맞춤형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경직성 기관지내시경을 비롯해 기관지내시경과 경피적 폐생검, CT, 골스캔, PET-CT 등 최신 장비를 갖추고, 내과적으로 기관지를 폐쇄시키는 종양에 대해서는 최신 레이저 장비를 이용해 환자를 치료할 예정다. 경직성 기관지내시경은 폐암 덩어리가 기도 또는 기관지를 침범하여 호흡을 방해할 때 실리콘 스텐트 등을 삽입하는 확장 시술로, 기관지 내 이물질 제거, 장기간 기관삽관 후 생기는 기관지 내 협착 치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폐암센터는 환자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토요일을 포함해 주중 휴진일 없이 외래진료를 시행하기로 했다. 폐암이 의심되는 경우 진단시점으로부터 1주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진료시스템을 운영한다.

폐암 진단 후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가 일시적으로 폐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데 착안해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환자들이 수술 후 폐활량을 잘 회복하고 전신 항암치료 중 저하될 수 있는 폐기능을 보전할 수 있도록 호흡재활치료를 시행한다.

윤형규 호흡기폐암센터장(호흡기내과 교수)은 “흡연 및 노령인구 증가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을 비롯해 다양한 폐질환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폐질환의 치료를 위해 최신지견을 직접 임상에 응용하고 환자 진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