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교육부 주관 ‘2022년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서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8개 구가 선정, 국비 3억54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역량개발 지원과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2020년도에 처음 국민참여예산을 통해 추진됐다.
올해는 전국 총 32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다. 부산에서는 서구, 동구, 영도구, 동래구, 남구, 연제구, 수영구, 사상구 등 8개 구가 뽑혔다.
이중 서구, 동구, 동래구, 연제구, 수영구, 사상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특히 서구, 연제구, 사상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장애인 평생교육 거점기관인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중심으로 구·군, 교육청과 협력해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구·군 평생학습관 장애인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으로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부산시 전체 인구 대비 장애인 비율은 5.3%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장애인 평생교육 수요도 늘고 있다”면서 “장애인들이 더 많은 평생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별 특성과 학습자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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