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29일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개막하는 스릭슨 투어(2부 투어)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22시즌에 돌입한다.
올해 KPGA 스릭슨 투어는 4개 시즌, 20개 대회로 확정됐다. 5개 대회가 하나의 시즌으로 20개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17억 원이다. 일반 대회는 2라운드 36홀로 치러지고 각 800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10회와 20회 대회는 3라운드 54홀, 총 상금 1억 3000만 원 규모로 치러진다. 1부 투어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0회와 20회 대회 때는 카트를 타지 않고 ‘워킹 플레이’를 한다. 개인 캐디 동반도 가능하며 드라이빙 레인지도 운영한다.
시즌 종료 이후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내년 1부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2부인 콘페리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성현(24)을 비롯해 김민규(21), 배용준(22) 등이 스릭슨 투어를 통해 성장한 대표 선수들이다.
이번 1회 대회 지역 예선전에는 무려 1195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중 136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타이틀 스폰서인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올해도 선수들이 최상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대회장에 투어밴을 상시 운영하면서 클럽 분석과 피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수가 원하면 골프공도 지원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