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8일 당 사무총장에 3선 김민기 의원을 임명했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이 이날 사무총장직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비상대책회의 결과 김영진 의원의 사의를 수용하고 김민기 의원을 후임으로 내정하기로 결정했다. 김민기 의원은 국회 정보위원장과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민기 의원은 고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을 주축으로 하는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으로 평가된다. 그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부터 21대 총선까지 경기 용인 을에서 연속으로 3선에 성공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위원장으로 4선 김태년 의원을, 중앙당전략공천위원회(전략공천위) 위원장으로 3선 이원욱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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