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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반성해야 할 사람들 다시 나오는 일 없어야"…지선5대원칙 제안

"부동산 정책 실패에 책임 있는 분…

부동산 물의를 일으킨 분 불출마해야"

박지현(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성형주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국민을 분노하게 한 부동산 정책 실패에 책임이 있는 분, 부동산 물의를 일으킨 분들은 스스로 나서지 말아야 한다”며 6·1지방선거 공천 원칙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지방선거 혁신 5대 원칙을 제안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성해야 할 사람들이 다시 나오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공천관리위원회에서도 철저히 가려내 대선에 이어 지선에서도 심판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선 혁신 5대 원칙으로 △예외 없는 기준 적용 △청년 공천 30% △심판받은 정책 책임자의 공천 금지 △다양성 △미래비전 등을 제시했다.

예외없는 기준 적용과 관련해 박 위원장은 "어제 기획단에서 지선 공천과 자격심사기준 발표했는데, 기준보다 더 중요한 건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는 것"이라며 "법적, 도덕적으로 자성해야 할 사람들이 후보로 나서지 못하도록 자격 검증 절차와 기준을 예외없이 적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지난 2018년 지선에서 민주당은 청년 후보를 30% 이상 공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절반 수준밖에 지키지 못했다. 이번엔 30% 청년공천을 꼭 지켜야한다"며 "여성 청년뿐만 아니라 장애인, 사회적 약자 등 다양한 위치에 있는 분들이 그들 입장을 대표할 수 있도록 공천 과정에서 다양성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후위기나 인구소멸 등 식견이 있는 후보 발굴도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앞서 말씀드린 내용들의 진행과정들을 꼼꼼히 살피겠다. 내가 민주당에 들어온 이유를 잊지 않겠다"며 "정치교체를 열망하며 민주당을 새롭게 지지하게 된 신규 당원을 비롯한 모든 국민에게 이번 지선이 정치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 국민 모두가 민주당 후보 공천에 관심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 새로운 규칙, 새로운 인물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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