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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숲에서 자라는 ‘자생식물’ 가치 알린다

국립수목원, 식목일 앞두고 자생식물 나눔 행사 개최

우리나라에 원래부터 살고 있던 토종식물인 돌단풍. 사진제공=국립수목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제77회 식목일을 앞두고 4월 2일 국립수목원을 찾은 국민을 대상으로 ‘자생식물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자생식물’은 우리나라에 원래부터 살고 있던 토종 식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행사에서는 자생식물 3종(섬백리향, 매미꽃, 돌단풍) 1000그루를 국립수목원에 입장한 국민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국립수목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국가표준식물목록 확립,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의 보전, DMZ 및 훼손 산림의 생태복원 소재 적용, 정원 소재발굴을 통한 관련 산업 저변확대 및 기반구축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자생식물은 우리 숲을 대표하는 토종 식물로써 보기에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정원, 화훼시장 등 관련 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는 후보종들이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이 자생식물의 가치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함께 키워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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