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375500)는 올해 경영 목표의 일환으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 전반에 걸쳐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CCUS 사업의 기술 경쟁력과 경험을 발판으로 국내와 호주·북미·중동·유럽 등에서 글로벌 탄소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포집한 탄소를 건자재 등으로 재활용하거나 폐가스전에 저장하는 사업까지 운영할 수 있는 지속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
DL이앤씨는 탄소 포집 설계·조달·시공(EPC) 분야에서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내외 누적 수주 1조 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2027년까지 연간 1조 원 수준의 수주 규모를 꾸준히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030년까지 매년 2조 원 수준까지 수주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인더스트리아크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CCUS 시장 규모는 25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DL이앤씨는 탄소 포집 플랜트를 상용화한 경험과 연간 100만 톤 규모의 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플랜트 설계 능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해그린환경과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발생하는 탄소 포집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서해그린에너지와 국내 최초의 탄소 네거티브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DL이앤씨의 CCUS 사업 개념도
탄소 포집(Carbon Capture) | -이산화탄소 포집 사업 다수 수행 -설비 대형화 기술 보유 -탄소 저감 컨설팅 |
활용(Utilization) | -액체 탄산 시장 판매 -탄산칼슘 등 건설자재 활용 -케미칼·석유화학제품 등 변환 기술 |
저장(Storage) | -이산화탄소 터미널 건설 및 운영 -정유사와의 파트너십 추진 -대규모 운송 및 해저 저장 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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