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버스와 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시는 시내버스 기사 2003명, 전세버스 기사 735명, 일반택시 기사 1647명 등 4385명에게 생활안정 지원금 150만 원씩을 지급한다.
소요 예산 174억 원은 전액 국비로 충당된다. 4월 초 일시 지급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와 별도로 자체 예산 14억 2300만 원을 확보, 일반택시와 개인택시 기사를 추가로 지원한다.
장기근속 일반택시 기사 1167명가량을 대상으로 50만 원씩 지급하며, 개인택시 3613대를 대상으로 블랙박스 설치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와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이번 지원금에 힘을 얻어 그 활력이 울산 곳곳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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