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고, 저에게 서울시장에 출마하라는 많은 분의 강한 요청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은 제 개인의 정치적 진로의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선 패배에 대한 당원과 지지자들의 아픔을 달래고, 어떻게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워 승리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송 전 대표는 “객관적 근거가 없는 추대나 전략공천은 제 머릿속에 없다"며 “오직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당원으로서 직책과 직분을 가리지 않고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의 이 같은 결정에 민주당은 갈등의 골이 깊어질 전망이다. 서울지역 민주당 20여명의 의원들은 전날 긴급회동 하는 등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였다. 이들 의원들은 △인천에서만 5선을 한 송 전 대표가 서울과 연고가 없고 △대선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대선 패배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점 등을 들어 출마를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계파갈등으로 비화할 경우 송 전 대표의 출마결심이 서울시장은 물론 전국 선거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서울시민이 됐습니다
저는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내려와 전국을 돌았습니다. 고요한 산사에서 망가진 몸을 다스리고 헝클어진 마음을 다잡는 가운데 지지자들의 여러 목소리도 함께 들었습니다. "아직도 눈물이 나요.", "속이 아프요.", "TV를 안 봅니다."
이렇듯 가슴 아파하고 마음 둘 곳 없어 하셨습니다.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고, 저에게 서울시장에 출마하라는 많은 분의 강한 요청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제 개인의 정치적 진로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선 패배에 대한 당원과 지지자들의 아픔을 달래고, 어떻게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워 승리할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의식과 그에 따른 고민의 시간 속에 "당에서 필요하다고 하면 언제라도 출마할 준비를 해달라"는 윤호중 비대위원장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주소 이전 마감 시한이 오늘입니다. 법정 조건이 당과 지지자들의 판단과 결정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과, 당과 지지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 드리기 위해서 주소를 서울 송파구로 옮겼습니다. 부산시장 출마를 요청해오신 부산 동지들의 눈물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이제 누가 서울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당과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판단하는 시간이 되겠지요. 우리 당에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도 그분들과 함께 당의 결정에 충실히 따를 것입니다. 객관적 근거가 없는 추대나 전략공천은 제 머릿속에 없습니다. 오직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당원으로서 직책과 직분을 가리지 않고 헌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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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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